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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흐름은 체험의 마찰, 회고하는 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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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yu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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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흐름은 체험의 마찰?

2023년의 회고록을 이 문구로 시작한 데는 이유가 있다. 사실 내가 생각한 말은 아니고 이번 학기에 들었던 '범죄와사회' 과목의 종강사로 교수님이 해주셨던 말씀이다. 그러면서 덧붙이신 말씀이 아무런 생각 없이 흘러가는 대로 시간에 몸을 맡기다 보면 결국 남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그러니 앞으로도 열심히 살아가면서 체험의 마찰을 만들어 내라고, 그렇게 의미 있는 삶을 만들어 가라는 말씀을 남기셨다. 원래 종강사가 유명한 과목이었지만 직접 들으니 생각이 참 많아졌다. 교수님의 말씀을 되새겨 보면서 나의 2023년을 회고해 보려 한다.

새해의 시작을 ETRI에서! (1월 - 2월)

ETRI

2023년은 ETRI에서 첫 시작을 맞이했다. 인생 첫 인턴이기도 했고 언제 내가 정출연에서 일해볼 수 있을까 싶었기에 많은 설렘을 갖고 대전으로 내려갔다. ETRI 옆 신성동이라는 작은 동네에서 두 달간 자취하면서 나의 ETRI 라이프가 시작됐다. 내가 들어갔던 연구실은 아마도 ETRI에서 거의 유일하게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는 곳이라고 들었다. 사실 연구보단 개발이 적성에 맞았던 나라서 오히려 더 좋았고 재밌었다.

ETRI에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다. 혼자 했다면 이렇게 압축적으로 배우진 못했을 것이다. Kubernetes도 처음으로 배워보고, Argo도 간단히 엿보고, MLOps 플랫폼을 개발하면서 KServe를 이리저리 뜯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무엇보다 가장 크게 얻어 간 건 ETRI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들이다. 다들 너무 잘하고 멋있는 사람들이라 보고 배울 점들이 많았고 같이 있어서 재밌었다! 현재 형이랑은 최근에도 종종 보곤 했는데, ETRI 4인방 빨리 다 같이 모이고 싶다! (연구수당 들어오면 모이기로 했는데 마침 얼마 전에 들어왔다ㅎㅎ)

낮에는 ETRI, 밤에는 Meezzle 개발 (1월 - 2월)

사실 작년 2학기부터 시작한 개발이 하나 있었다. 모임 시간 관리 서비스였는데 이름은 미쯜이다! (이름 귀엽죠?) 작년에 나갔던 해커톤 멤버들끼리 다 같이 또 진행했던 프로젝트였다! 사실 프론트도 배워보고 싶어서 React랑 NextJS에 후둘겨 맞아가면서 개발하고 있었다!

안타깝게도 ETRI 입사 전까지 다 완성하지 못해서 퇴근 후 신성동 카페에서... 매일 개발을 했다. 처음 하는 프론트 개발이라 정말 트러블을 많이 겪었는데 그래도 좀 더 힘을 쥐어짜낸 끝에 서비스 배포를 할 수 있었다. 홍보가 부족했는지 뎁코 내에서만 쓰이고 트래픽을 많이 못 받아봐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끝까지 만들어 내서 즐거웠다!

물론 지금은 서버 비용 문제로 서비스 종료했다 🥹

팀을 이끌어 준 상오와 팀 미미 친구들 모두 고마웠어요-!

즐겁게 공부했던 가짜연구소와 DE4E 스터디 (3월 - 12월)

ETRI 생활을 마치고 나서 데이터 엔지니어링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원래는 MLOps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MLOps를 공부하다 보니 데이터 엔지니어링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TRI 연구실이 DataOps를 연구하기도 했어서 더 관심이 생겼던 것 같다.

그러던 중 가짜연구소에서 DE4E라는 데이터 엔지니어링 스터디를 모집하는 것을 봤다. 가짜연구소는 예전에 처음 생겼을 때 한번 캐글 스터디에 참여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보다 더 커지고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렇게 DE4E에 지원했고 운이 좋게도 합격했다!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전 님🙏🏻)

처음엔 내가 유일한 학생이여서 놀랬지만 오히려 현업에서 일하고 계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생소한 내용들도 많았지만 관심 있던 분야라 더 재밌게 공부했던 것 같다. 이때 처음으로 Hadoop도 공부하고 Airflow도 살짝 맛보고...

DE4E 활동은 1년 가까이 지속하고 있다. 물론 지금은 하반기 스터디 기간은 끝났지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어서 아마 1월까진 쭉 하지 않을까 싶다! (후속 스터디가 열리면 또 참여하고 싶다ㅎㅎ)(DBT도 공부해야 하는데...)

DE4E

DE4E에서 공부했던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지난 11월엔 워커힐 호텔에서 우리 스터디 멤버들이 모두 모여 부스 운영도 진행했다!

데이터 엔지니어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줬던 DE4E 멤버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

우리 수상했어요. SKYCC 해커톤! (5월)

DevKor 공지에 올라온 걸 보고 고민하다 신청한 SKYCC 해커톤! 해커톤 시작 전에는 밤샐 생각에 어지러웠지만 막상 시작하니깐 정말 너무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코딩에 몰입했다. 이게 해커톤의 묘미인 것 같다! 사실 주제가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 이거였던 것 같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저런 아이디에이션을 하다 "60대 이상 고령층을 위한 음성 기반 예약 서비스", 해줘잉을 만들기로 했다!

사실 이건 ETRI 다니면서 KTX를 자주 탔는데 그때 한 할아버지께서 KTX 예약이 어려워 직원분께 도움을 요청하시던 모습이 기억에 남아 얘기를 꺼내봤고 다들 긍정적인 의견을 줘서 이 주제로 구체화시켰다. 물론 1박 2일 동안 결제까지 완벽하게 구현하기는 어려워서 우리의 아이디어를 보여주는 것에만 집중했다! 그래서 음성인식 기반으로 예약을 진행한다는 핵심 키워드에만 초점을 맞췄다. 사실 이 해커톤의 후원사가 AWS, Slack, ElasticSearch였어서 AWS와 Slack의 제품을 적극 이용하기로 했다ㅎㅎ!

그렇게 탄생한 아키텍처가 다음과 같다!

main-architecture

좋은 평가를 받아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커톤에서 수상을 했다! 비록 1등은 아니지만 정말 값지고 행복한 은상을 수상했다ㅎㅎ! 이 해커톤에서 가장 크게 얻어 간 것은 다른 무엇보다도 우리 해커톤 멤버들이다! 정말 소중한 인연을 만들 수 있어서 감사했다. 지금도 자주 보고 연락하는 해커톤 친구들! 내년에도 다들 승승장구하고 더 친해지자-!

천진난만 학부생이던 내가 어느덧 취준생? (3월 - 7월)

사실 상반기에는 내가 쓸 수 있는 공채가 많이 안 열려서 본격적인 취준은 하반기부터라 생각했다. 그래도 경험을 최대한 쌓고 싶어서 인턴이라도 이곳저곳 넣어봤다! (물론 인턴은 코테 탈..ㅎㅎ) 그러던 중 가장 가고 싶은 회사에서 신입 공채가 열렸다. 자소서, 코테, 면접까지 하나씩 하나씩 진행해 나갔다!

코딩 테스트를 통과하고 나선 친구랑 같이 면접 스터디도 하고 특히 CS를 진짜 열심히 공부했다. 작년에 들었던 인터넷 프로토콜 교재를 다시 꺼내보고... 정성우 교수님의 저전력컴퓨팅 수업을 들으면서 운영체제랑 컴퓨터구조도 다시 뜯어보고...! (시험기간에 이렇게 공부했으면 내 학점이 참 괜찮았을 텐데 ^_^...)

저녁에 운동 끝나고 오는 길에 회사에서 메일이 하나 날라왔다. 최종 합격 메일을 받고 진짜 다리에 힘이 풀려서 주저앉았다. (이날 마침 하체를 하긴 했다..) 정말 가고 싶던 회사였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얻어 합류할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했다.

취준에 성공하고 나서 생각한 나만의 팁은 다음과 같다.

나 같은 경우는 자소서랑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그동안 했던 프로젝트에서 왜 이 기술을 썼고, 왜 이런 아키텍처로 구성했는지, 사용한 기술의 내부 동작 원리 등을 노션에 다 적으면서 정리했고 반복해서 봤다.

예를 들어 어떤 프로젝트에서 FastAPI를 썼다고 하면 왜 그거 썼고 FastAPI가 내부적으로 어떻게 동작하는지 (uvloop 등)까지 다 정리해놓고 반복해서 보고 말로 설명하는 연습을 했다!

이런 것을 위주로 잘 준비하면 본인이 했던 프로젝트인 만큼 스크립트 없이도 잘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스크립트는 자기소개만 준비했는데 약간의 팁은

  1. 지금까지 해온 경험이 이 회사에 어떤 도움이 될지
  2. 그래서 앞으로 이 회사에서 어떤 점을 해결해나가고 싶은지 를 중심으로 준비했다!

자기소개할 때 최대한 본인의 강점을 잘 녹여내는 것이 좋다! 매번 그런 건 아니지만 자기소개로 다음 질문을 유도해 낼 수 있어서 본인의 강점 중에서 면접관의 흥미를 유발할 만한 것 위주로 구성하는 게 좋았다!

같이 면접 준비하는 친구가 있으면 면접 스터디를 해보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다! 직접 말해보면서 답변을 가다듬고 점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을 보는 모든 취준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나의 첫 스타트업, 코르카 🐳 (6월 - 8월)

학교 현장실습으로 코르카에서 DevOps 엔지니어를 모집하는 것을 보고 지원했다! 사실 작년에 뎁코에서 해커톤을 하면서 코르카 대표님인 영현 님의 멘토링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진심으로 우리 아이디어에 대해 조언해주셔던 기억이 너무 좋았어서 꼭 한번 일해보고 싶었던 회사였다. 운이 좋게도 과제랑 면접 모두 통과해서 1학기 종강하자마자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전공 6학점은 덤 ㅎㅎ!)

코르카엔 정말 멋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진짜 다들 열심히 해서 정말 보고 배울 점이 많았다. 나는 현장실습이라 여름방학에만 일을 해서 시간이 더 짧게 느껴졌지만 그 안에서 많은 것들을 배웠다. 광고라는 도메인을 이때 처음 접했는데 굉장히 재밌는 도메인이라고 생각한다. AWS도 원 없이 써볼 수 있었다! 나는 처음엔 MLOps에 가까운 일을 했어서 ML 팀에서 만든 모델을 테스팅하고 배포했다. 그 이후엔 Airflow를 써보고 싶어서 EKS 위에서 삽질을 좀 했다..ㅎㅎ 마지막엔 코르카에서 집중하고 있는 LLM Agent 개발에도 같이 참여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참여하지 못하고 나와 많이 아쉬웠다.

코르카는 맨 처음과 마지막의 인상이 정말 좋았는데 나보다 더 나에 대해 관심을 가져준 면접 경험이 정말 좋았고, 코르카에서 마지막 날에는 다들 따뜻한 응원의 말과 꽃다발을 남겨줘서 더 감동이었다.

앞으로도 코르카가 폭풍 성장해서 유니콘이 되길 기원합니다-!

2년 간 몸을 담았던 DevKor, 그리고 MLOps 스터디장을 맡다! (9월 - 12월)

작년에 복학하면서 들어갔던 DevKor에서 정말 많은 것을 얻어 갔다. (참고로 '데브코'라고 읽지 않고 '뎁코'라 읽어야 한다!) 그래서 나가기 전에 무언가 돌려주고 나가고 싶었는데 마침 막 학기에 뎁코에서 스터디 운영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들었다! 주위에 여럿 의견을 물으니 MLOps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 많은 것 같아 MLOps 스터디를 열기로 했다! (말은 스터디지만 사실 강의에 가까웠다.) 물론 나도 MLOps를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후배들이 알아두면 좋을만한 것들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 Continuous Training과 데이터 엔지니어링에 대해서 알려주고 싶었다. 사실 Airflow 하나만 알아가도 정말 좋을 거라 생각했다.

그렇게 열심히 세션을 준비해서 3달간 스터디를 진행했다! 이 스터디를 하면서 후배들이랑 많이 친해졌고 (대부분 한 번씩 밥약을 했다ㅎㅎ 혹시 밥약을 못 건 친구들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을 해주세요!) 후배들이 학교 과제를 뒤로하고 스터디 과제를 하고 있다고 말할 때마다 너무 뿌듯했다. 제가 교수님을 이겼어요(?)

MO4E

위의 사진은 우리 스터디원들의 최종 발표 결과물이다! 다들 너무 멋지다!

약간의 자랑이지만 이 스터디 듣고 노란 회사 데이터 엔지니어 인턴에 지원한 후배가 있는데 얼마 전에 붙었다고 연락이 왔다ㅎㅎ!

대학 생활 중 가장 잘한 선택은 바로 DevKor 지원이다! 뎁코에서 소중한 인연들도 많이 만났고, 뎁코 덕분에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었다! 뎁코에서의 마지막 활동을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

길고 길었던 DEVOCEAN YOUNG 활동! (3월 - 12월)

DEVOCEAN YOUNG

데보션영에서 이런저런 활동을 많이 해서 따로 포스팅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우선 여기에 간단하게 적어보려 한다! 이제는 데보션이 유명해져서 따로 설명을 안 해도 될 것 같지만 데보션은 SKT의 DevRel 팀에서 운영하는 테크 블로그 겸 커뮤니티이다! 데보션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대외할동이 바로 데보션영이다. 사실 작년에도 하고 싶었는데 어쩌다 시기를 놓쳤고 이번에 열렸을 때 바로 지원해서 붙게 되었다. 을지로에 있는 티타워도 가보고 SKT 연수원도 가보고 큰 무대에서 발표도 해볼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 (유튜브도 찍었지만 부끄러우니 링크는 비밀이다!)

사실 처음으로 팀장을 맡아 리드를 했는데, 부족하고 서툰 팀장을 잘 따라와 준 우리 팀원들이 너무 고맙다! 우리 팀은 여러 번 주제를 바꾼 끝에 지식그래프랑 LLM으로 주제를 확정했고, 중간발표 이후 SKT의 정석 님의 도움으로 UAM 도메인에서 지식그래프를 구축하고 LLM agent를 위에 붙이는 작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지금은 팀원들이 열심히 논문을 쓰고 있다! (사실 나는 일을 시작하게 되어서 논문 작업부터는 참여를 잘 못했다... 흑흑) 한 해 동안 열심히 달려와준 우리 팀원들! 너무 고마워요!

다른 팀들의 발표를 들으면서 정말 대단한 분들이 많다고 생각했다. 다들 학부생이 아닌 것 같다.. 그만큼 정말 잘 하고 작은 스타트업 같은 느낌이 들어서 보고 배울 점이 많았다!

팀을 이끌어 보는 경험도 해보고, 발표 실력도 늘고, 좋은 인연들도 만나고! 이 글을 보는 학부생 분들이 계시다면 데보션영 3기에 꼭 지원해 보시길!

데보션영을 이끌어주신 데보션 관계자분들께 정말 감사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언젠가 다시 만나요! 데보션영들!

글또를 시작하다! (12월 - 현재)

사실 데보션 활동하면서 글을 많이 써야지 했는데 블로깅은 많이 하진 못했다. 그래서 아쉬운 마음을 갖고 있던 중 글또 모집 글을 보게 됐고 바로 지원했다! 글 쓰는 사람들이랑 같이 있으면 나도 글 열심히 쓰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지원했다. 또 2주에 한번은 꼭 글을 올려야 하니 강제성도 있고 좋은 것 같다! 사실 이제 막 시작한 단계여서 많이 쓰진 못했지만 열심히 공부한 내용을 조금씩 글로 풀어내보려 한다!

그리고 지금 (12월 - 현재)

막 학기를 잘 마무리하고 12월에 입사를 했다! 시간은 얼마 안 됐지만 동기들이랑도 친해졌고, 팀에서도 반갑게 맞이해 주셔서 감사했다:) 지금은 열심히 공부 중이다! 아직 배울게 많고 (사실 평생 배워야 한다 ㅎ_ㅎ) 모르는 게 많지만 하루하루 배워나가는 게 즐겁다ㅎㅎ! 내년의 가장 큰 목표는 하루빨리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 그러기 위해서 온보딩 기간을 소중히 생각하면서 열심히 공부할 생각이다! 팀에 열심히 일하시는 멋진 분들이 많아서 옆에서 보고 많이 배우려 한다ㅎㅎ!

내년엔 데이터 엔지니어링에 대해 조금은 더 잘 아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면서...

2023년을 떠나보내며...

이렇게 적고 나니 2023년엔 정말 많은 활동들을 한 것 같다. 사실 개발과 관련된 일만 적긴 했는데 2023년은 나에 대해 집중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기도 했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찾아나가며 나를 더 잘 알아볼 수 있던 시간이었다. 행복했던 2023년을 뒤로하고 앞으로 다가올 2024년엔 어떤 일들이 기다릴지 생각하면 설레기도 한다.

24년에도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마찰을 많이 만들어 내야지! 이 글을 보는 모든 이들이 내년에도 행복했으면 좋겠다!

Goodbye 2023!